2009. 9. 2. 17:46
트위터 '2등'으로 밀어낸 한국... 뿌듯해?
오마이뉴스다.
논점이 조금 흐리긴 하지만, 트위터의 성격과 국내에서의 트위터의 위상, 미투데이 등의 비슷한 서비스들과 비교하여 잘 씌여진 기사같다. 카메라로 찍어 올리는 블로깅을 '자랑'이라고 표현한 것이나, '모든 시민은 연예인'이라는 표현은 맘에 안들지만, 그런 관점으로 바라볼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트위터의 140자 원칙은 아무런 준비없이 가볍게 글을 쓸 수 있단다. 나 역시 블로그에 글을 쓸때는 어떤 글을 어떻게 잘 써서 올릴까 하고 고민하지만 (자주 쓰지 않지만), 트위터는 문자메시지 보내듯이 친구와 메신저 대화하듯이 '우울하다','오늘은 라면이 땡긴다' 라는 식의 그때 그때 생각나는 것들을 아무렇게나 쓸 수 있고, 간단한 글로 세상 모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끌렸다. 게다가 필수품이 되어버린 휴대폰과의 연동이라니.
트위터와 유사한 국내 서비스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