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18. 13:20
7:20 기상
아침준비해서 출근시키고 잠깐 딴짓을 했다.
8:50 수행
10:36 트랙 달리기 시작
어제 온 비로 트랙이 촉촉하고 꽃과 나무도 모두 촉촉하다. 공기도 매우 상쾌하다. 조금만 달렸는데도 땀이 난다. 다음부턴 그냥 반팔 티셔츠만 입고 나와도 되겠다. 한바퀴를 모두 돌았는데 10시50분 밖에 되지 않아서 반바퀴를 걸었다. 역시 헬스장의 기계위에서 뛰는 것과 바깥 공기를 마시며 트랙을 달리는 것은 천지 차이다. 미세먼지가 없으면 트랙을 달리자.
11:11 샤워
오늘 늦게 시작했는데도 트랙을 달려서인지 기분이 상쾌하고 여유롭다. 샤워도 여유롭게 한다. 샤워하면서 영사를 할 수 있으니 그리 조급하지 않다.
생각보다 여러가지 사소한 일들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달리기 전에 샤워도구 챙겨놓기, 옷 갈아입기, 환기, 청소기 돌리기, 이동시간 등등. 이렇게 생활자체에 소비되는 시간들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늦은 시작이라도 운동을 하니 매우 상쾌한 하루다.